안녕하세요. 여러분, 티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좋은 향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저는 향초를 태우는 것도 좋아하고, 날씨나 기분에 맞춰서 좋은 향수를 뿌리고 외출하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최근에는 인센스 스틱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살펴보고 있던 와중에 생일 선물로 관심 있게 지켜보던 브랜드인 올롯의 인센스스틱 상품을 받게 되어 리얼 리뷰를 진행해 보려고 해요.
올롯 인센스스틱 온/오프라인 구매 방법
올롯이라는 이름에는 '오로지 나를 위한 브랜드'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해요. 저는 처음에 올롯의 인센스홀더가 너무 예뻐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최근에는 다양한 브랜드랑 협업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가장 최근에 진행된 협업은 서울시와 함께한 거였는데, 서울의 지역에서 영감을 얻어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향을 만들었다고 해요. 예전에는 향의 선택의 폭이 조금 좁아서 아쉬웠는데 현재는 선택의 폭도 매우 넓어져서 다들 원하는 향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실 거예요.
올롯의 인센스스틱과 인센스홀더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구매를 할 수 있어요. 온라인의 경우에는 대표적으로 29CM, 텐바이텐과 같은 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고요. 오프라인은 취급 매장이 적기는 한데, 영풍문고에서 취급 중이라고 합니다. 물론 생일이나 발렌타인데이와 같은 이벤트에 자주 찾게 되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도 입점해 있어요. 향초(캔들), 인센스스틱 같은 제품들은 향마다 호불호가 확연히 갈려서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셔서 직접 시향을 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올롯 마이리추얼향 인센스스틱 및 인센스홀더 리얼 리뷰
앞서 말했던 것처럼 저는 올롯이라는 브랜드를 인센스스틱보단 인센스홀더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인센스스틱은 향마다 호불호가 너무 갈리는 상품이라 쉽사리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지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된 것을 보고 찜하기만 눌러뒀는데, 이번 생일에 우연히 친구로부터 선물을 받게 되었어요. 작년 12월에 선물을 받았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에디션 같이 포장이 되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29CM의 브랜드 감성을 좋아하는 편인데, 올롯도 29CM에 입점되어 있는 것을 보아 두 브랜드의 감성이 유사한 부분이 분명 있는 것 같아요. 인센스스틱은 감성의 영역이라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데, 포장부터 어딘가 힐링이 되는 것 같지 않나요? 올롯의 아로마 인센스스틱 패키지는 환경을 고려하여 코팅을 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실제로 만져보면 회색 시험지 재질의 종이를 만지는 느낌이었어요.
박스를 열면 마이리추얼향에 대한 내용이 담긴 카드와 상품 브로셔가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올롯은 인센스스틱 말고도 캔들을 함께 팔아요. 상품 포장 박스부터 환경에 신경을 쓴 게 보이고, 인센스스틱과 캔들도 국내산 재료를 엄선하여 장인의 손길로 제작이 된다고 해요. 흔히 인센스스틱이나 향초를 집 안에서 피우면 공기가 탁해져서 안 좋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점을 우려한 것인지 상품 상세 페이지에는 항균력 검증에 관한 연구 결과도 함께 기재가 되어 있어서 안심이 되었어요.
맨 위에 올려진 카드를 꺼내면 구성품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세트 상품을 기준으로 인센스 홀더, 인센스스틱, 성냥 3박스가 함께 들어 있어요. 요즘은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를 사용하는 가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서, 비흡연자만 있는 가구에는 라이터가 없는 경우도 많은데요. 올롯에는 성냥이 함께 들어있어 좋더라고요.
마이리추얼향은 겨울의 이미지를 담은 향이라고 해요. 상품 상세 페이지에 기재된 향의 묘사를 보면, 청초한 스위트피의 향이 고요한 공간을 채우고, 그 뒤에 부드럽게 퍼지는 샌달우드와 머스크의 잔향이 매력적인 향이라고 하는데요. 탑 노트, 미들 노트, 베이스 노트는 아래와 같아요.
- TOP NOTE : PEAR, MANDARIN, ORANGE, GREEN NOTE, RASPBERRY
- MIDDLE NOTE : ORCHID, SWEET PEA, ROSE
- BASE NOTE : PATCHOULI, SANDALWOOD, MUSK
사실 인센스스틱 포장 박스를 열기 전부터 인센스스틱 향이 온 방을 가득 채웠어요. 그래서 인센스스틱을 태우지 않아도 '마이리추얼향이 대충 이런 향이구나'하고 알 수 있었는데요. 인센스스틱이야 직접 태우라고 나온 상품이기는 하지만, 환기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그냥 방 한 켠에 놔두기만 해도 향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인센스스틱을 태우기 전에 느끼는 향과 태우고 나서 느끼는 향이 다를 수 있어서 직접 태워봤는데요. 제가 느낀 올롯의 마이리츄얼향은 카드에 적힌 것처럼 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향이었어요. 처음에는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강한데, 뒤로 갈수록 우디향이 중심적이고요. 살짝 비에 젖은 듯한 나무 향이 나는데 이게 참 매력적인 것 같아요. 눈이 오는 날 숲 속을 거닐고 있는 모습이 생각난달까?
향은 정말 좋았는데, 공간이 작으면 머리가 아플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고요. 저는 강한 향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그런지 짧게 태우기에는 좋은데 10분 이상 태우기에는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느꼈어요. 저처럼 인공적인 향과 강한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짧은 시간을 태우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센스스틱이나 캔들은 개인적인 호불호가 뚜렷하게 갈리는 제품이라 선물하기가 어렵지만, 상대방의 취향만 안다면 어떤 선물보다 가장 완벽한 선물이 된다고 생각해요. 만약 상대의 취향을 잘 모르겠다면 인센스스틱보다는 인센스홀더를 먼저 선물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서로가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상품이라 생일 선물이나 발렌타인데이의 선물로 올롯의 인센스스틱은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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