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지난 생일 선물로 받은 광주요 소리잔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광주요는 조선 왕실에 진상하는 도자기를 굽던 광주관요의 유서 깊은 전통과 장인 정신을 이어받아 1963년에 설립된 회사라고 해요. 보통 '도자기'하면 진부한 디자인에 오래된 회사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광주요는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스타그램만 보아도 광주요 특유의 잔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광주요 소리잔을 선물 받았는데요. 택배 박스를 열어보니 예쁜 리본으로 포장된 박스랑 종이 가방이 동봉되어 있었어요. 확실히 이렇게 포장이 되어서 그런가 비대면이기는 했지만, 정말 누군가에게 선물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고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선물을 주고받기가 쉽지 않은데, 주변 지인들에게 생일이나 기념일을 맞아 선물을 해야 할 일이 있으신 경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하얀색 리본으로 포장이 되어 있었는데, 리본 색상은 랜덤이라고 하네요. 하얀색 리본으로 묶여 있는 박스를 열면 광주요 소리잔 두 개가 들어 있습니다. 색상은 카카오톡에서 배송지를 입력하기 전에 선택할 수 있어요. 미설, 미솜, 미송, 미율, 연쑥빛, 연갈빛 이렇게 총 6가지의 색상이 있고, 제가 선택한 색상은 연쑥빛입니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서 보이는 색상보다는 색이 연한 편이에요.
저는 차를 즐겨 마시는 터라 집에 잔이 여러 개 있는데, 이렇게 목이 긴 잔은 처음이라 새롭더라고요. 목이 길다 보니 차를 마셔도 좋지만, 술을 마실 때 운치를 더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소리잔이라는 이름처럼 잔을 흔들면 짤랑거리는 방울 소리가 나요. 소리를 들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재생해 보세요.
잔에서 맑고 청량한 방울 소리가 나니 재미있지 않나요? 광주요 소리잔의 상품 상세 페이지에는 맑은 술을 따라서 마시는 디테일 컷이 첨부되어 있는데, 확실히 차보다는 달콤하면서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실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매실주나 복분자주처럼 과일주도 좋고, 잔이 깊게 파여 있다 보니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담아서 먹기에도 좋습니다.
한 세트에 잔이 두 개 담겨 있다 보니, 신혼부부나 커플들에게도 선물을 주기에 좋을 것 같지 않나요? 요즘이야 차 마시는 사람들도 많고 술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으니, 그런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서 선물을 받았는데, 카카오톡 말고도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은 다양하더라고요. 선물을 받는 지인의 주소지를 알고 있다면 타 채널에서 구매를 하셔도 좋고, 주소지를 모르신다면 카카오톡을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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