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티야기입니다. 오늘은 푸른 녹차밭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제주도 힐링 찻집, 서귀 다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주도에 예쁘고 특색 있는 카페들이 정말 많이 생겼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도 미리 '제주도 추천 카페'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고 방문하시는 것 같고요. 하지만 진짜 힙함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요즘은 커피보다는 차가 대세랄까요?
서귀다원 위치 및 운영 정보
서귀 다원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산 118
💰 녹차 1인당 5,000원 / 입장료 및 주차비 없음
✔️ 푸른 녹차밭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다원
서귀 다원은 서귀포시 상효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귀 다원을 제외하면 근처에 볼만한 곳이 많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서귀다원을 위해서 이 동네를 들러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녹차밭 아래와 찻집 옆에 다원의 규모 대비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에도 편한 편이고요. 입장료와 주차비를 따로 받지도 않아서, 시간이 되시면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귀다원 방문 방법
서귀다원을 방문하실 때 자차로 이동하시는 경우에는 앞서 말씀드린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되고요. 만약 뚜벅이 여행을 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제주 버스터미널, 한국병원, 제주국제대학교,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281번 버스를 탑승한 뒤에 입석동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입석동 정류장에서 서귀 다원까지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 소요되어요. 버스 정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서귀 다원은 차를 마실 수 있는 찻집이 주차장 위쪽에 있어요. 맨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서 찻집까지는 3분이 채 안 걸리는 거리입니다. 찻집의 규모는 크지도 작지도 않아요. 2명 ~ 4명의 사람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약 6개 정도, 그리고 6명 이상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테이블이 약 4개 정도 있어요.
서귀다원을 즐기기 좋은 자리 추천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테이블 수만 따진다면 약 10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는데요. 6명 이상이 앉을 수 있는 대형 테이블은 찻집 공간 안쪽에 있어서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좋지만, 서귀 다원을 방문하는 가장 주요한 요인인 풍경을 감상하며 차를 마시기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다원을 바라보는 창문 쪽에 작은 테이블들이 놓여 있어서, 창문 근처 자리에 앉으시는 걸 추천드리고, 2명 또는 4명 미만의 사람들과 함께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다원 방향으로 위 사진처럼 큰 유리창이 나 있어서 특히 여름이나 봄에 방문하면 푸릇푸릇한 녹차밭과 파아란 하늘을 보며 차를 홀짝이기 좋아요. 바로 앞에는 좁은 길도 나 있어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려고 이곳에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더라고요. 계절과 관계없이 언제나 방문해도 좋지만, 날이 좋은 봄과 여름, 그리고 눈 내리는 겨울에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서귀다원 인당 가격 정보
서귀 다원은 공간의 출발선이 차를 재배하는 다원인 만큼 재배하고 있는 녹차를 구매할 수도 있고요. 그냥 앉아서 차만 즐기다가 갈 수도 있어요. 녹차를 별도 구매하시는 경우에는 우전, 세작, 중작 등 종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80g 기준으로 30,000원 ~ 50,000원 사이의 가격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차만 즐기다 가시는 경우에는 1인당 5,000원의 비용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1인당 5,000원의 비용을 지불하시면 위 사진처럼 녹차 한 병과 홍차 한 병, 그리고 금귤 정과를 가져다주세요. 차가 부족할 경우에 이야기하면 더 주실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는데, 마시다 보니까 차의 양이 생각보다 꽤 많은 것 같더라고요? 게다가 녹차와 홍차는 한 번에 많이 마시는 차가 아니다 보니, 2인의 경우 저렇게 녹차 한 병, 홍차 한 병 마시면 충분하겠다 싶었어요.
일반 카페와는 다르게 공간 내에 시끄러운 음악이 흐르지도 않았고, 사람들은 많았지만 다들 목소리가 크지 않아서 혼자서 생각을 정리하거나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불편함이 없었어요. 차가 가진 가치는 바로 이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답니다.
하동이나 보성처럼 차로 유명한 지역들이 다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고 다원이 숙박 업체로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기도 하는데요. 제주도에서도 오설록을 비롯해 여러 개인 다원이 많은 편인데, 서귀 다원처럼 공간을 잘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요즘 커피 가격 만만치 않잖아요? 웬만한 식사 비용보다 훨씬 높은 경우도 많으니까요.
서귀 다원은 입장료나 주차비도 따로 없고, 1인당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힐링을 할 수 있어서,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주된 목적이 힐링과 휴식이라면 자신 있게 서귀 다원에 들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제주도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에 숨겨진 차를 다루는 공간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예정인데요. 다음에 더 좋은 공간을 가지고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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