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잎차는 감나무 잎을 채취해서 건조해 만든 차이다. 감잎차에 풍부한 비타민 C, 칼슘, 타닌 등은 성인병 예방 효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감기 예방이나 붓기 제거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오늘은 감잎차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목차
감잎차의 효능은?
1) 혈액 순환 개선 효능
감잎차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타닌 성분은 혈관 내의 유해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고 혈액의 정화를 도와주어 혈액 순환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대표적인 혈관 질환인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감기 예방 및 노화 방지 효능
감잎차에는 비타민 C 성분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감잎 100g을 기준으로 약 200g 정도의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귤의 2~3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감잎의 비타민 C는 열에서 파괴되지 않고 잘 견뎌내 차로 우려낸 후에도 비타민 C의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
비타민 C는 체내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감기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나 겨울철에 감잎차를 꾸준히 마시면 면역력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3) 소화 기능 개선 효능
혈액 순환 개선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이유인 타닌 성분은 장 기능을 개선하여 복통이나 설사 등의 소화기 계통 증상을 완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4) 생리통 완화
비타민 C의 효능으로는 앞서 이야기했던 면역력 강화, 피부 노화 방지 등을 이야기하지만, 생리통 완화 효능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난소에 원활한 영양공급을 해 주기 때문이다. 생리통 완화와 함께 생리불순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매달 생리통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면 감잎차를 꾸준히 챙겨 마셔보는 건 어떨까?
감잎차의 부작용은?
감잎차는 큰 부작용이나 독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과다 복용하면 변비가 생길 위험이 있다. 감잎차에 다량 함유된 타닌 성분이 수분을 흡수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타닌은 체내의 철분과 결합하여 타닌산철이라는 성분으로 변해 과다 복용 시 빈혈을 유발할 수도 있다. 평소에 변비나 빈혈이 있는 사람도 음용은 가능하다 과다 복용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앞서 말할 것처럼 심각한 부작용은 없으나 임신 예정에 있거나 임산부의 경우에는 복용 전 의사와의 상담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감잎차를 마시는 방법은?
감잎차를 마시는 방법은 크게 감잎의 형태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한다. 우선 말린 감잎 자체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주전자에 넣고 끓이거나 찻주전자를 사용하여 마실 수 있다. 주전자에 넣고 끓일 때는 말린 감잎 5~10g을 1L의 물에 넣고 1~2분 정도 가볍게 끓여 마시면 된다. 찻주전자를 사용한다면 10~15g을 찻주전자에 넣고 3~4분 정도 우려내 마시면 되는데, 농도가 너무 진하거나 연한 경우에는 차를 우리는 시간을 조절하여 자신이 원하는 농도에 맞춰 음용할 수 있다.
요즘에는 분말형태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다. 감잎차 분말은 커피를 마시는 것처럼 3~5g 정도를 머그컵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면 된다. 다만 분말이 바닥에 가라앉기 쉽기 때문에 잘 저어줘야 한다. 과다 복용 시에는 변비나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감잎 분말을 사용해 차를 마시는 때에는 하루 5g 이상을 음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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