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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꿀팁

제주 트레킹 여행 | 제주도 올레길 김밥 맛집, 도르르김밥 (feat. 시래기 김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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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티야기입니다. 제주도 올레길을 걷는 분들 중에서는 숙소나 집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시는 경우도 많지만, 시작점을 가기 전에 가볍게 먹기 좋은 김밥 또는 샌드위치 등을 포장해 가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저는 주로 후자에 속하는데, 저와 비슷한 분들을 위해서 올레길을 걸으며 먹었던 김밥 중 만족도가 높았던 김밥집에 대해 소개를 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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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도르르김밥 위치 및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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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올레길 김밥 맛집 도르르김밥

     

    도르르김밥은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 일주서로 5903-6층에 위치해 있어요. 건물 상단에 엄청 크게 도르르김밥이라고 적혀 있어서 건물을 전체 다 사용하시나 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2층에서는 여성 전용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중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올레길 걸을 예정이 있으시거나, 한림 또는 애월 근처에 주로 머물 예정이신 분들은 이곳에서 머무는 것도 고려해 보셔도 좋으실 것 같아요.

     

     

    도르르김밥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합니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니 잘 확인하시고 헛걸음하시는 일이 없으시면 좋겠네요. 코로나의 영향인지 현재는 포장만 가능하고요. 내부에서 식사는 불가한 걸로 알고 있어요. 건물 바로 앞에 최대 3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공간이 있으니 렌터카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무리 없이 다녀가실 수 있습니다.

     


    도르르김밥 내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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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올레길 김밥 맛집 도르르김밥 내부

     

    도르르김밥은 당일 생산 영양란을 공수해서 냉장 보관하여 사용하고 매일 새벽 3시부터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만든다고 해요.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라고 기재되어 있기는 하지만, 당일 판매량이 정해져 있어서 판매가 완료되면 문을 닫는다고 하니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9시 전후로 방문했는데, 저와 비슷한 일정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판매 종료 걱정 없이 김밥 사실 수 있으실 거예요.

     

    비록 지금은 코로나의 영향인지 포장만 가능하지만, 내부 공간이 생각보다 엄청나게 넓더라고요. 안에 화장실도 있어서 올레길 출발 전에 김밥 사면서 잠시 들러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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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올레길 김밥 맛집 도르르김밥 라면

     

    매장에서는 김밥 외에도 컵라면과 음료, 그리고 물티슈, 건빵, 비옷, 마스크 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제주도는 날씨가 변덕인 때가 많아서 만약 올레길을 걸으려고 집을 나섰는데 날이 좋지 않은 것 같아 걱정된다면 김밥 사면서 비옷을 함께 사셔도 좋아요. 컵라면 종류도 진라면 순한 맛, 진라면 매운맛, 육개장 등 다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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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올레길 김밥 맛집 도르르김밥 마스크 및 음료

     

    저는 올레길을 걸을 때 혹시 몰라서 여분의 마스크를 하나씩 챙겨 다니는데, 마스크가 없으시거나, 줄이 끊어져서 사용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서 마스크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어요. 음료도 탄산음료랑 이온음료 골고루 준비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저는 도르르김밥에서 김밥을 포장할 때 라면이나 음료수를 하나씩 사는 편이에요. 

     


    도르르김밥 메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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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르르김밥에서 가장 유명한 김밥은 바로 시래기 김밥이에요. 다른 김밥 체인점에서는 흔하게 판매하는 메뉴가 아니라 도르르김밥에 오시면 무조건 시래기 김밥은 하나 정도 꼭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김밥을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 포장을 해 주시는데, 미리 전화를 하고 가시면 조금 더 빠르게 김밥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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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올레길 김밥 맛집 도르르김밥 시래기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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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올레길 김밥 맛집 도르르김밥 시래기김밥 단면

     

    시래기김밥 외에도 더블치즈김밥, 고사리김밥, 불오뎅땡초김밥, 참치땡초김밥이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저는 시래기김밥 하나랑 불오뎅땡초김밥 하나 이렇게 주문을 했어요. 불오뎅땡초김밥은 이름처럼 꽤 매우니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은 다른 메뉴를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시래기 김밥은 처음에는 살짝 밍밍한 것 같았는데, 씹으면 씹을수록 시래기에서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나서 간이 딱 맞더라고요. 왜 사람들이 도르르김밥에서 시래기김밥은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는지 알 수 있었어요.

     

     

    도르르김밥이 특이한 건 바로 오이, 햄, 맛살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거예요. 오뎅김밥이라고 기재된 걸 제외하면 어묵도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MSG를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리고 당근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는데, 신기하게 생당근의 특유의 비릿한 맛이 잘 안 나더라고요. 당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으실 거예요.

     

    도르르김밥은 앞서 말했던 것처럼 한림과 애월 사이에 있어서 올레길의 경우에는 15코스와 16코스를 걸을 때 포장을 하기에 좋습니다. 물론 올레길을 걷는 분들 뿐만 아니라 한라산 등반을 예정에 두고 있는 분들, 그리고 한림과 애월 근처로 여행을 오신 분들도 많이 들렀다 가는 소문난 김밥 맛집이라고 해요. 올레길 15코스와 16코스를 가실 예정이시라면, 도르르김밥에 들러 시래기 김밥을 꼭 한 번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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