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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칠월칠석 뜻/유래/음식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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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8월 4일은 민족 명절 중 하나인 칠석입니다. 칠월칠석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양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면 서양에는 견우와 직녀가 있는 셈입니다. 오늘은 칠월칠석을 기념하여 명절의 뜻/유래/음식 등에 대해 정리를 해 보려고 합니다.

 

 

목차

     

    칠월칠석의 유래

    칠월칠석은 음력 7월 7일의 명절입니다. 양력으로 계산하면 대부분 8월에 명절을 보내게 됩니다. 2022년의 칠월칠석은 8월 4일입니다. 내년인 2023년에는 8월 22일에 칠석이 됩니다. 칠석은 다른 이름으로 칠성날, 농현 등으로 불립니다.

     

    칠석의 유래는 중국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칠석은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입니다. 둘을 만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까마귀와 까치가 오작교를 만들어 줍니다. 연인이 만나는 날이기 때문에 칠석에는 비가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주 간혹 칠석에 비가 오는 날이 있는데, 이는 견우와 직녀가 너무 반가워 흘리는 눈물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삼국시대의 자료를 보면 이와 유사한 이야기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고구려 고분 벽화에는 견우와 직녀의 설화가 반영된 그림을 찾을 수 있고, 고려의 기록에는 칠석날에 견우성과 직녀성에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칠월칠석의 풍속과 음식

    과거의 기록을 보면 칠석날 여러 풍속이 행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서당에서는 아이들에게 견우와 직녀를 시제로 한 시를 짓게 하기도 하였고, 폭의와 폭서 같은 풍속이 있기도 했습니다. 별이나 조상에게 소원을 비는 풍속도 지역과 가정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행해졌다고 합니다.

     

    칠월칠석에-먹는-음식인-밀가루
    칠월칠석에 먹는 음식인 밀가루

     

    칠월칠석에는 밀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밀가루에서 철이 지난 밀냄새가 난다고 하여 먹기를 꺼려했기 때문입니다. 밀을 이용해서 만든 음식을 마지막으로 먹는 날이 칠석 무렵이었습니다. 그래서 밀국수, 밀전병, 호박전과 같은 음식을 이때 먹었다고 합니다.


    칠월칠석의 이벤트

    칠월칠석에는 어떤 이벤트가 진행될까요? 다가오는 8월 4일 오후 5시부터 봉은사로에 위치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막걸리 빚기와 시음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참여형 이벤트 외에도 전통 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칠석이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인 만큼, 연인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수 준비되어 있습니다. 연애 밸런스 게임과 고백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참가비는 모두 무료입니다. 단, 일부 체험 행사는 사전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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