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정부에서 2020년 설 이후에 중단된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재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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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이 이동 예상 규모
추석은 대표적인 명절 중 하나입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거리두기 정책을 시행하면서 명절에도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요. 이번 추석에는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되지 않기 때문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는 총 3,017만 명이 이동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이동은 추석 전날인 9일(금)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구간은 11일(일)과 12일(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도로 정체를 피하고 싶으신 분들은 귀성 또는 귀경길 일정을 조정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11일과 12일의 경우 고향을 찾는 사람들의 이동과 함께 여행객 이동이 겹쳐 교통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매체의 보도가 있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귀경 및 귀성 소요시간
이번 추석 연휴는 9일(금)부터 12일(월)까지입니다. 주말이 끼면서 귀성 시간이 짧아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 시간이 더 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 지역별 이동 최대 소요시간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5시간 50분,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9시간 50분,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8시간 5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로 돌아오는 귀경의 경우에는 대전에서 서울까지가 4시간 40분, 부산에서 서울까지가 8시간 5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도로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휴게소와 졸음 쉼터 내에 임시 화장실이 확충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음식 섭취 가능 여부
작년의 경우 코로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식/음료 섭취가 제한되었었습니다. 지난 4월에 실내 취식금지 조치가 해제되면서 이번 추석에는 실내 섭취가 가능해진 상태인데요. 최근에도 코로나 확진자 수가 적지 않은 관계로 가능하면 대중교통 이용 시에 음식물 섭취를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 취식금지 조치는 해제되었으나 버스와 지하철 등 일부 대중교통의 경우에는 음식물 반입이 제한되는 곳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등에 따라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니 방문 예정인 지역의 정책을 미리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간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시간은 9월 9일(금) 0시부터 9월 12일(월) 자정까지입니다. 해당 시간에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모두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예를 들어 9월 8일 저녁에 고속도로에 진입을 하였고, 9월 9일에 진출한 경우 또는 9월 12일 자정 전에 고속도로를 진입하여 9월 13일 새벽에 진출한 경우에도 모두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방법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이패스 이용 여부에 따라 면제 방법이 상이합니다. 우선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단말기 카드를 켜 둔 상태로 하이패스 차로를 무정차 통과하면 됩니다. 현금이나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요금소 유형에 따라 면제 적용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요금소 유형에 따른 면제 방법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폐쇄식 요금소를 이용하는 경우라면 통행권을 발권한 후에 진출 시에 제출해야 합니다. 개방식 요금소를 이용한다면 일시 정차 후 통과하면 면제 적용이 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받기 위해서 알아두셔야 하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라고 하더라도 통행권 발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하이패스 이용자분들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켰는지 확인해 주시고, 현금 또는 카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통행권을 반드시 발급받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많은 이들이 귀성길에 올랐습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