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본문 바로가기

여행꿀팁

제주 Jeju | 제주도 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오름 추천, 따라비오름 (feat. 제주 가볼만한곳)

반응형

이미지-썸네일
이미지 썸네일

 

안녕하세요. 여러분, 티야기입니다. 오늘은 아이와 걷기 좋은 제주도 오름 중 하나인 따라비 오름에 대해서 소개를 해 드리려고 해요. 따라비 오름은 길이 대부분 평탄한 편이고, 주차장도 넓고, 게다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관람하기에도 좋은 오름이니, 만약 제주도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오늘 포스팅의 내용을 확인하시고 꼭 한 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따라비 오름 가는 방법

제주도여행-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입구제주도여행-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입구
따라비오름 가는 길

 

따라비오름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62

✔️  주차장이 넓음 / 화장실 없음 주의

 

따라비오름은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하고 있어요. 자차로 이동하는 경우에는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약 1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따라비오름 바로 아래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차는 그곳에 주차를 하시면 되고요.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고 하면 어디에서 출발하느냐에 따라서 소요 시간이 다를 수는 있는데요. 자차 이동과 동일하게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보자면,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립니다.

 

제주공항에서는 관광버스인 1111번을 타고 탐라장애인 복지관[남]에서 하차한 뒤에 제주민속촌 방면의 파란색 222번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이동한 뒤에 가시리 [북]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가시리 정류장에서 하차를 하고 난 뒤에 50분 정도를 걸어야 한다는 거예요. 222번이 아닌 다른 버스를 타고 도보 이동 시간은 비슷합니다. 그러니 따라비오름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택시를 이용하거나 렌트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따라비오름-근처의-풍차
따라비 오름 근처의 풍자


따라비오름 소요시간 및 풍경

제주도여행-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입구제주도여행-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입구
따라비오름 입구 모습

 

이곳이 바로 따라비오름의 입구입니다. 제주도 숲길이나 오름에서 자주 보이는 펜스가 쳐져 있네요. 따라비오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설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입구 근처에는 진드기 퇴치제가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바지 밑단에 살짝 뿌리고 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말굽 형태로 터진 3개의 굼부리를 중심에 두고 좌/우 2곳의 말굽형 굼부리가 쌍으로 맞물려 3개의 원형 분화구와 여섯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화산 폭발 시 용암의 흔적이 아름다운 선을 만들어 내어 가을이 되면 억새와 더불어 제주 오름 368개 중 가장 아름다운 "오름의 여왕"으로 불린다.

북쪽에 새끼오름, 동쪽에 모지 오름과 장자 오름이 위치하고 있어 가장격이라하여 "따애비"라 불리던 것이 "따래비"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시아버지와 며느리라는 형국이라는 데서 유래하여 "땅하래비" 즉 지조악이라 부르기도 한다. 

 

제주도여행-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풍경제주도여행-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풍경
따라비오름 풍경


따라비오름 입구를 지나자마자 만난 풍경은 이랬어요. 오름이라고 해서 입구를 지나자마자 바로 오르막이 펼쳐질 줄 알았는데, 드넓은 평지가 펼쳐져서 살짝 놀랐습니다. 제주의 따라비오름이 아이와 같이 걷기 좋은 오름으로 소문난 이유는 바로 이런 것 때문인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도 유모차를 끌고 오시는 분들도 많았고, 7살도 안 되어 보이는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 관광객들도 많았어요.

 

제주도여행-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풍경제주도여행-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풍경
따라비오름 풍경

 

입구를 지나자마자 펼쳐진 평지를 조금 걷다 보면 따라비오름의 정상과 둘레길이 나뉘는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운동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정상 코스를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리고요. 아이와 함께 왔거나 가벼운 산책을 원하시는 분들은 둘레길 코스를 걷는 걸 추천드려요. 저는 가벼운 산책을 할 거라 둘레길 코스를 걷기로 했어요.

 

제주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의-산책로
따라비오름 산책로
제주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의-산책로제주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의-산책로
따라비오름 산책로

 

제주 따라비오름의 둘레길 코스는 보시는 것처럼 평지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왼쪽은 오름으로 막혀있지만, 오른쪽은 탁 트여 있는 곳들이 많아서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답니다. 중간중간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들이 많아, 가족과 함께 오시면 좋은 추억을 만들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제주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의-산책로제주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의-산책로
따라비오름 산책로

 

따라비오름의 둘레길 코스와 정상 코스는 이어져 있어요. 그래서 둘레길 코스를 걷더라도 중간에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가지 않는다면 따라비오름의 정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답니다. 저희는 둘레길을 걷다가 여기까지 온 김에 따라비오름 정상까지 올라가 보기로 했어요. 

 

가파른 오르막길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길지 않고 또 중간에 평지가 나오기도 해서 많이 힘들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유모차를 가지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는 길입니다. 만약 유모차를 가져오셨거나 어린아이, 또는 어르신들과 함께 오셨다면 둘레길 끝까지만 걷고 나서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주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의-산책로
따라비오름 산책로

 

둘레길 코스가 끝나고 만난 오르막길을 올라왔더니 갑마장길, 큰 사슴이 오름, 정상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저희가 올라온 길이 갑마장길 큰 사슴이 오름과 이어진 코스였나 봐요. 갈림길 바로 옆에 있는 벤치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정상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제주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의-산책로제주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의-산책로
따라비오름 산책로

 

아직 정상에 오르지도 않았는데 보이는 풍경이 나름 괜찮아 보이지 않나요? 따라비오름은 분화구 형태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꼭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죠. 그래도 정상이 아까 보았던 갈림길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도 않아서 여기까지 잘 올라오셨다면 정상은 꼭 한번 찍고 가 보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의-정상
따라비오름의 정상 풍경

 

정상에 오르면 이런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요. 날씨가 맑은 날이면 바다에 떠 있는 섬의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해요. 따라비오름까지 오는 길이 쉽지는 않지만, 더군다나 만약 뚜벅이 여행자라면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뷰라면 와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제주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의-산책로제주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따라비오름의-산책로
따라비오름의 산책로

 

정상에서 잠시 멍을 때리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주황색 점 2개가 정상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 걸 발견했어요. 처음에는 도대체 저게 뭐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 보니까 감귤 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 2명이었더라고요. 정확하게 어디서 판매하는지는 모르지만, 제주도의 관광지나 오름, 숲길 등을 다니다 보면 감귤 모자를 쓰고 있는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날 수 있어요. 제주도에서 써도 인싸가 될 것 같은 모자지만, 서울에서 쓰고 다니면 진짜 인싸가 될 것 같아요.

 

 

오늘은 이렇게 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오름이자, 오름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제주도의 따라비오름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따라비오름은 주차장도 넓고, 힘들지 않아서 아이랑 함께 걷기에도 좋고, 멋진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것도 좋은데 근처에 화장실이 없어요. 그러니 배는 미리 비우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위치 Location 

 

모든 글과 자료, 이미지는

무단 도용 및 불펌, 2차 수정을 금지합니다

 

© 티야기 Teayagi all rights reserved.

반응형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