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티야기입니다. 오늘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한식 맛집인 한국의 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파스타, 리소토, 피자, 떡볶이, 쌀국수 등 세상에 맛있는 음식은 정말 많지만, 가끔씩 진짜 따뜻한 쌀밥에 젓갈 하나 올리고 뜨끈한 된장찌개랑 밥을 먹고 싶은 날이 있잖아요? 한국의 집은 그런 날에 찾기 아주 좋은 음식점이에요. 그럼 오늘의 포스팅 시작합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한식 맛집, 한국의 집
한국의 집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5층
⏰ 매일 10:30 ~ 20:00
✔️ 홀 외에 공간이 구분된 룸이 여러 개 있음
한국의 집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의 5층에 위치해 있어요. 반짝반짝하게 꾸며진 큰길 쪽 말고, 식당가가 위치한 안쪽으로 들어오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다른 음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어제도 내내 쌀밥을 먹지를 않아서 점심만큼은 한정식을 먹어야겠다고 다짐하고 한식집을 찾다가 우연하게 한국의 집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우선 들어가기 전에 어떤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지 잠시 구경을 해 볼까요? 반상이랑 정식 메뉴, 그리고 일품 메뉴 이렇게 크게는 3가지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 1인당 따로 구성이 되어서 나오는 반상 메뉴가 가장 좋을 것 같았어요. 반상 메뉴의 구성도 아주 다양해서요. 어떤 걸 먹는 게 좋을까 한참 고민을 하다가 소불고기 반상이 끌려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한식 맛집, 한국의 집 대표 메뉴
들어가기 전에 QR 체크인을 하고 인원수를 말씀드리면 좌석으로 안내를 해 주시는데요. 잠실에 위치한 회사들 중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회사가 많아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풍경이 좋은 창가 쪽 좌석은 다 만석이라고 말씀 주셔서, 들어가서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구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앉자마자 메뉴판이랑 물을 준비해 주셨는데, 밖에서 본 메뉴보다 메뉴판에 있는 메뉴가 확실히 더 다양하고 많더라고요. 점심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아서 다른 메뉴를 주문하기는 좀 애매했고, 결국 아까 밖에서 보던 반상 메뉴 중에서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하나씩 고르기로 했습니다.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다들 개인 위생에 민감한 편이라 정식을 주문하기보다는 반상을 주문해서 각자 음식을 먹는 걸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한국의 집 반상은 위 이미지에 보이는 것처럼 다채로운 음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아 보이는 메뉴를 조금 소개해 드리고 넘어갈게요.
연자반 반상 : 15,000원
창녕군 우포늪에서 제철에 채취한 연잎에 잡곡과 찹쌀을 넣어 갓 쩌낸 연잎 특유의 향까지 더한 요리
전복설리갱 반상 : 19,000원
고기와 야채로 잘 우려낸 한국의 집 비법 육수와 잘 삶아낸 갈비와 양지, 전복까지 넣어 건강함과 든든함을 주는 음식
소불고기 반상 : 18,000원
차돌박이와 목살을 특제 소스에 재워 버섯 그리고 야채와 함께 구워낸 요리
어린이 떡갈비 반상 : 12,000원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밑반찬과 자녀들이 좋아하는 떡갈비에 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요리
저희는 전복설리갱 반상이랑 소불고기 반상 둘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둘 다 소불고기 반상을 주문했어요. 메뉴를 보다 보니 어린이 메뉴도 따로 하나 있더라고요? 어린이 메뉴를 따로 구비하고 있지 않은 식당들도 정말 많은데, 여기는 가격도 적당하고, 메뉴도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떡갈비 메뉴가 어린이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서 가족과 함께 오기에도 좋겠구나 싶었어요.
주문을 마치고 음식이 나오기 전까지 잠시 식당 안을 구경해 보기로 했어요. 한국의 집이 원래부터 여기에 위치하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테리어를 새로 한 건지 내부가 엄청 깔끔하더라고요. 테이블 좌석 간 거리도 널널해서 홀에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편한 느낌이 들었어요.
창가 쪽 좌석에 앉으면 스카이뷰를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좋아 보였고, 카운터 옆쪽에 보니까 두 개 정도 공간이 구분된 방이 따로 있더라고요. 아마도 공간이 적어서 예약을 따로 해야 이용이 가능할 것 같았지만, 만약 관심이 있으시다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간을 구경하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보니 어느새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반찬은 총 8개가 나왔고, 소불고기 반상에는 밥, 소불고기, 된장찌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불고기 진짜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음식 나오자마자 소불고기 한 점을 집어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소불고기 반상을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찬도 아주 깔끔하고 좋았어요. 특히나 한식 먹다 보면 조금 느끼하다거나 물린다는 생각이 드는 지점이 있는데, 발사믹 식초가 곁들여진 양파, 오이 샐러드가 그런 느낌을 없애주더라고요. 메뉴 구성을 정말 잘하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된장찌개의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소불고기가 맛있을 거란 예상은 했지만, 된장찌개가 생각 외로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
오늘은 이렇게 잠실 롯데월드타워 5층에 위치한 한식 맛집인 한국의 집에 대해서 소개를 해 드렸는데요. 만약 롯데월드타워에서 깔끔한 한정식을 드시고 싶다면 한국의 집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른 메뉴는 먹어보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소불고기 반상은 아주 맛있어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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