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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꿀팁

제주 Jeju | 가볍게 걷기 좋은 제주 오름 추천, 물영아리 (feat. 제주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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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티야기입니다. 앞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 여행 관련된 소식도 전해드릴 예정인데요. 오늘은 여러분들께 약 20년을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도민 중 한 명으로 걷기 좋은 오름 한 곳을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제주도의 보석과도 같은 오름은 물영아리입니다.

 

물영아리 위치 및 운영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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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영아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 지정된 운영 시간 없음
💰 입장료 없음 (0원)
✔️ 주차장 입구에 화장실 있으나 더러움 (화장지와 손 씻는 곳 없음 / 도로변 카페 내 화장실 이용 추천)

 

물영아리는 주차장도 크게 있고, 더럽기는 하지만 화장실도 있어서 다른 오름들에 비해서는 이동성이나 편의성이 뛰어난 편이에요. 게다가 들어가는 입구를 끼고 우측 편에 큰 목장이 하나 있는데, 걸으면서 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꼭 오름을 오르지 않더라도, 입구 근처에서 소만 구경하고 사진 찍다 가는 사람들도 많으니, 포토 스팟 중에 한 장소로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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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나 요일마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다녀왔을 때는 소들이 정말 많은 편이었어요. 게다가 싱그러운 초록빛을 내뿜는 풀들과 파아란 하늘, 갈색 소들이 만들어 내는 색감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 했답니다.

 

소와 가까이 갈 수 있는 길도 있지만, 산책로와 목장 사이에는 가슴 높이 정도 되는 울타리가 있어서, 동물을 무서워하시는 분들도 멀리 떨어져 풍경을 관람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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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영아리가 개인적으로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산책로가 꽤 잘 갖춰져 있기도 하고, 오름 코스도 있고 둘레길 코스도 있기 때문인데요. 운동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물영아리 오름 정상까지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가벼운 산책만 하시고 싶으시거나 무릎 관절 때문에 긴 산책에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은 둘레길을 걷다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 나는 운동을 좀 하고 싶다 : 물영아리 오름 정상까지 다녀오는 걸 추천해요
  • 나는 산이나 오름을 오르는 건 부담스럽다 : 물영아리 둘레길을 가볍게 산책하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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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물영아리는 소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장소랍니다. 저는 산책을 하면서 꿩 한 마리도 만났고, 물영아리 정상에서는 노루도 만났어요. 제주도에 와 보신 분들이라면 꿩이랑 노루를 보실 기회가 많겠지만, 또 생각보다 만나기 어렵기도 하거든요? 물영아리 산책하시면서 새로운 친구를 만날 기회를 기대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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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동물이 사는 장소인 만큼, 주의하셔야 할 게 하나 있습니다. 물영아리는 산책로가 꽤 잘 갖춰진 곳들 중 하나인데요. 풀숲을 헤쳐 나아가면서 산책할 일도 거의 없지만, 혹시 모르니 긴 바지를 입고 산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자나깨나 진드기 조심. 그리고 비가 온 뒤에는 뱀이 종종 나오기도 하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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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영아리 정상 근처에는 이런 호수도 있어요. 가장자리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잠시 자연 구경하다가 산책을 이어가셔도 좋습니다. 앞서 노루를 만났다고 한 장소가 바로 이곳인데요. 이 글을 읽고 물영아리를 방문하실 여러분도 많은 동물 친구들을 만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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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영아리 입구는 한 곳인데, 출구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뉘는 것 같아요. 들어간 곳으로 다시 나오면 맨 처음 사진에서 보여드렸던 잘 다듬어진 산책로로 나오게 될 거고요. 만약 둘레길을 걷다가 다른 출구로 나오게 되신다면 목장 한가운데를 가로질러서 나오셔야 해요. 소를 두려워하지 않으신다면 상관없는데, 다른 출구의 경우에는 울타리가 따로 만들어져 있지 않아서 소들 사이를 요리조리 돌아서 나오셔야 하거든요. 온순하기는 하지만, 또 언제 사나워질지 모르니 들어가셨던 입구로 다시 나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영아리 방문객을 위한 티야기의 꿀팁

이쯤에서 공유하는 마지막 꿀팁, 물영아리 주차장 근처에는 화장실이 하나 있습니다. 오름 중에서 화장실이 없는 곳들도 많아서 이 정도면 꽤 방문객의 편의를 고려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다만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도 없고, 화장실이 관리되지 않아서 정말 더러운 편이에요. 만약 오름을 다녀왔는데 화장실에 가고 싶다? 아니면 손을 씻고 싶다?라고 하신다면 도로변에 있는 카페를 이용하세요. 커피 한 잔 구매하시고 화장실 사용하신 뒤에 개운하게 나오시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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