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티야기입니다. 오늘은 성수동에 위치한 문구 덕후들의 성지인 포인트오브뷰 방문 후기를 들고 왔어요. 저는 사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 김에 포인트오브뷰에 들러서 문구 제품 구경도 하고 플렉스를 하러 다녀왔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못 봤던 제품들이 은근히 많이 채워져 있더라고요? 문구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포인트오브뷰 위치 및 운영 정보 안내
포인트오브뷰 본점은 성수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오르에르 카페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가 어렵지는 않으실 거예요. 최근에는 여의도 더현대서울에도 입점을 해서 두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점과 더현대점의 운영 시간이 다르니 자세한 사항은 아래 정보를 참고하세요!
포인트오브뷰 본점
📍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길 18 2층
⏰ 매일 13:00 ~ 20:00
✔️ 오르에르(Or.Er) 카페 2층
포인트오브뷰 더현대서울점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지하 2층
⏰ 매일 10:30 ~ 20:00
포인트오브뷰 본점 내부 모습 및 쇼핑 후기
포인트오브뷰 입구 앞에는 QR 코드 체크인 기기가 놓여 있는데요. 카카오나 네이버 QR 코드를 인증 후에 입장하시면 됩니다. 입구 바로 좌측에는 다이어리와 노트 제품 그리고 폼텍 마이스티커가 놓여 있었어요. 이날 포인트오브뷰를 방문한 주요한 이유가 바로 이 폼텍 스티커를 구매하기 위함이었었는데요. 생각하던 것보다 사이즈도 훨씬 더 다양하고 색상도 다양해서 좋았어요.
폼텍 스티커가 놓인 바로 위에 있는 매대에는 폼텍 스티커로 꾸민 다이어리가 놓여 있었는데요. 스티커 색상이 워낙 다채로워서 그런지 이렇게 폼텍 스티커로만 꾸미고 위에 글씨만 써놓아도 분위기 있고 좋더라고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로이텀의 불렛 저널이나 일반 다이어리에 붙여도 예쁠 것 같아 한참을 앉아서 어떤 색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예쁜 색이 많아서 여러 가지를 두고 고민을 하다가 겨우 두 가지 색상을 골랐어요. 확실히 오프라인에서 직접 보는 게 어울리는 색 조합 찾기에는 좋더라고요. 폼텍 스티커를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 꽤 있기는 한데, 이렇게 크기랑 색상이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곳은 많지 않아서 만약 관심 있으시다면 포인트오브뷰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트 매대 구석에는 페인트 마커가 있었는데, 얘도 색상이 되게 특이하더라고요. 일반적인 마커와는 다르게 파스텔톤 색상도 있었고, 골드랑 실버도 있었어요.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좋아하겠다 싶은 상품이었어요. 저는 주로 노트에 끄적이는 걸 좋아하는 터라 구경만 하고 넘어갔어요.
포인트오브뷰 본점은 공간이 두 개로 나뉘어 있는데요. 입구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공간에는 노트와 데스크 용품 위주로 공간이 채워져 있어요. 포인트오브뷰는 갈 때마다 사고 싶은 제품이 정말 많은데요. 별 거 아닌 것 같은 작은 소품들도 어디서 그렇게 감성이 찰떡인 것들을 구해오시는 건지 팁을 전수받고 싶은 정도랍니다.
그리고 제가 방문을 했을 때는 포인트오브뷰 자체 상품이 매대에 쪼르륵 배치가 되어 있었는데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전제품 10% 정도 할인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 포스팅 쓰다 보니까 검은색 사과 저널을 사 왔어야 하나 싶네요.
문구랑 기록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 포인트오브뷰의 사과 저널 유명하잖아요? 크기도 딱 포켓 사이즈라 들고 다니면서 기록하기 좋을 거 같아요. 혹시 사과 저널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후기 알려주세요!
포인트오브뷰의 감성은 확실히 저 사과 모양의 마크로 완성되는 것 같아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포인트오브뷰 제품 할인 이벤트가 아직도 진행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굳이 오프라인 매장이 아니더라도 온라인 사이트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으니 포인트오브뷰 온라인 홈페이지(http://pointofview.kr/category/pov-original/137/)에 접속해서 먼저 구경을 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포인트오브뷰를 자꾸 찾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는 매장에 놓인 모든 곳에 디테일이 깃들어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독립 서점에서 볼 듯한 제품별 추천사나 상품 설명을 아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답니다. 이런 디테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포인트오브뷰를 방문해서 후회하실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노트류 제품도 아주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어요. 불렛 저널 쓰시는 분들 중에서 미도리의 모눈 다이어리 구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 미도리 제품은 은근히 오프라인에서 구경하기가 어렵거든요. 포인트오브뷰에는 미도리 제품이 꽤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도 노트 크기가 궁금했는데, 여기서 다른 제품이랑 비교해 보니 좋더라고요.
포인트오브뷰의 두 번째 공간에는 작은 필기류나 스탬프, 스티커와 같은 제품들이 있어요. 평소 관심 있게 지켜보던 소소문구의 디깅 노트도 진열되어 있더라고요. 저는 이날 폼텍 스티커와 함께 스탬프를 좀 구경하고 싶었는데 포인트오브뷰에 스탬프가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어서 조금 놀랐답니다.
스탬프 진열장 가장 위쪽에 놓인 스탬프는 미도리의 자동 스탬프인데요. 먼슬리 스탬프랑 요일 스탬프를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미도리 스탬프 구매 후기 중에 크기가 작다는 후기들이 좀 많았는데 보니까 확실히 작기는 하더라고요. 지금 당장 구매하기에는 조금 애매해서 우선 눈으로 확인만 하고 고민을 좀 더 해 보기로 했습니다.
포인트오브뷰에서 판매하는 필기구도 정말 다양해요. 샤프, 연필, 지우개, 볼펜, 형광펜 등 여러 필기구를 판매하고 있어요.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종이도 하단에 놓여 있어서 구매 전에 미리 사용을 해 볼 수도 있답니다. 핫트랙스나 알파 문고처럼 일반 문구점에서는 구매하기 힘든 특이한 필기구도 많아서 구경만 해도 재미가 있었어요.
카운터마저 이렇게 분위기가 있으면 어떡하죠? 포인트오브뷰 본점은 정말 각 잡고 만든 것 같아요. 소품 하나 조명 하나 허투루 사용되는 게 없는 느낌이랄까. 제가 다녀갔을 때는 구매 고객에게 포인트오브뷰 스티커 증정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답니다. 아마 지금은 증정 이벤트가 끝났을 것 같네요.
폼텍 스티커는 원래 2개 정도만 사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 4가지 색상의 조합에서 2가지만 고르기에는 너무 아깝더라고요. 게다가 노란색 스티커는 저게 마지막이어서 더 놓치기가 싫었어요. 결국 폼텍 스티커만 4개 구매하고 돌아왔습니다.
이 스티커는 불렛 저널 쓰면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아까워서 어떻게 쓰지 싶었는데, 꼭 쓰임새가 없어도 하나 붙여놓으면 예쁘더라고요. 다이어리 작성하시는 분들은 폼텍 스티커 정말 추천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문구 덕후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포인트오브뷰 성수동 본점에 다녀온 후기를 가지고 왔었는데요. 문구류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기록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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