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본문 바로가기

여행꿀팁

전라도 Jeonlado | 전라남도 순천 여행 가볼만한 곳,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feat. 입장료 및 주차비 정리)

반응형

이미지-썸네일
이미지 썸네일

 

안녕하세요. 여러분 티야기입니다. 오늘은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선암사에 대해서 소개를 해 드리려고 해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조금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던 때에 시간을 내어서 다녀왔는데, 선암사가 가을 단풍 명소로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갔을 때는 몰랐고 돌아오고 나서야 알게 된 1인) 올해 단풍은 다 저물어버렸겠지만, 내년 단풍 구경은 선암사로 가 보는 거 어떨까요?

 

가을 단풍 명소, 선암사 위치 및 입장료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1
전라남도 순천 여행 가볼만한 곳,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가을 단풍 명소로 유명한 선암사는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에 위치하고 있어요. 2018년 06월에 바레인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입니다.

 

 

선암사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 매일 06:00 ~ 19:30 (하절기) / 매일 07:00 ~ 19:00 (춘추기) / 매일 07:00 ~ 18:00 (동절기)

💰 입장료 1,000원 ~ 3,000원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매표소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입장료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매표소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조금 걸어 올라가면 표 사는 곳이 나옵니다. 선암사 절까지는 매표소에서 약 1km 정도를 더 걸어가야 해요. 가는 길에 길 좌우로 단풍이 예뻐서 오래 걸린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입장료는 1,000원 ~ 3,000원 사이인데 자세한 건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여러 문화재가 그렇듯 순천시민은 무료입니다.

 

  • 어른 : 개인 3,000원 / 단체(30명) : 2,500원
  • 청소년 : 개인 1,500원 / 단체(30명) : 1,000원
  • 초등학생 : 개인 1,000원 / 단체(30명) : 800원

 

순천시민 외에도 신도증 소지자 (당해년도 교무금 납부영수증 소지자), 7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 만 65세 이상 (신분증 제시자), 중증 장애인, 경증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 등은 입장료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입구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입구

 

표 사는 곳에서 조금 걸어가면 좌측에 표 받는 곳이라고 적힌 곳을 지나게 되는데요. 매표소에서 구매한 티켓을 여기에 제출하고 가면 됩니다. 그런데 검사를 철저하게 하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요?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산책로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하늘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산책로

 

앞서 말했던 것처럼 매표소에서 선암사 절까지는 약 1km를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길이 평탄한 편이고 (오르막이 거의 없음) 좌우로 예쁜 단풍나무들이 줄지어 있어서 걸어가며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7세 이하의 미취학 아동과 만 65세 이상의 노인은 입장료가 무료였는데요. 오르막길이 없어서 가족이 다 같이 와도 좋을 것 같았어요.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안내도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표지판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산책로

 

선암사를 가는 길은 조계산 도립공원과도 연결이 되어 있는 것 같고, 남도 삼백리 천년불심길이라고 송광사까지도 걸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제주도 올레코스처럼 요즘에는 이런 테마 길 코스가 잘 되어 있더라고요. 소문에는 스페인 순례자의 길처럼 한국에도 순례길이 있다고 했는데, 요즘 코로나로 해외 출국이 어려우니 한국의 여러 길을 걸어보며 힐링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산책로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차체험관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산책로

 

길은 흙길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유모차나 휠체어로 이동하기에는 더 좋을 것 같았고요. 선암사 가는 길 중간에 순천 전통 야생차 체험관이라고 적힌 팻말이 있었는데, 규모가 꽤 커 보이더라고요. 시간이 되면 잠시 들러서 구경도 하고 체험도 했으면 좋겠지만, 저희는 시간에 여유가 없어서 그냥 산책만 하고 돌아갔어요.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정승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정승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산책로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산책로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산책로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산책로

 

선암사까지 올라가는 길에는 단풍뿐만 아니라 졸졸 흐르는 시냇물도 있고, 구경할 것들이 은근히 많답니다. 특히나 서울에 살면 자연을 마주하기가 정말 힘든데, 가끔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힐링하면 좋더라고요.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산책로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산책로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산책로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산책로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산책로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산책로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산책로

 

선암사 입구 근처에는 선각당이라고 음료와 간식 등을 파는 매점이 있었는데, 코로나의 영향인지 운영을 하고 있지는 않았어요. 선각당 바로 앞에는 큰 공터가 있고, 단풍이 유난히 빨간 나무가 여러 그루 심어져 있어서 날이 좋은 날 사람들과 모여 앉아 차나 커피 한 잔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비록 코로나 때문에 어렵겠지만 말이죠. 

 


가을 단풍 명소, 선암사 내부 모습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산책로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내부모습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귀여운-고양이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귀여운-고양이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내부모습

 

선암사 들어가는 입구에는 다른 여느 절과 같이 기념품을 파는 작은 매대가 있고, 염주 목걸이를 한 고양이 한 마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답니다. 고양이 목에 염주가 채워진 걸로 봐서는 절에서 키우는 것 같아요. 털도 깨끗하더라고요. 그리고 약간 도를 터득한 건지, 무슨 수도승처럼 조용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선암사사적기>에 따르면 542년(진흥왕 3) 아도가 비로암으로 창건하였다고 하고, 875년(헌강왕 5) 도선국사가 창건하고 신선이 내린 바위라 하여 선암사라고도 한다. 고려 선종 때 대각국사 의천이 중건하였는데, 임진왜란 이후 거의 폐사로 방치된 것을 1660년(현종 1)에 중창하였고, 영조 때의 화재로 폐사된 것을 1824년(순조 24) 해붕이 다시 중창하였다.

6.25 전쟁으로 소실되어 지금은 20여 동의 당우만 남아있지만 그전에는 불각 9동, 요 25동, 누문 31동으로 도합 65동의 대가람이었다. 특히 이 절은 선종, 교종 양파의 대표적 가람으로 조계산을 사이에 두고 송광사와 쌍벽을 이루었던 수련 도량으로 유명하다.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내부모습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내부모습

 

선암사의 역사는 도량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어요. 특히 대웅전이랑 다른 공간들의 장식이나 나무들이 정말 오래된 것 같더라고요. 요즘에는 단청도 다 새로 칠해서 이렇게 빛이 바랜 색감을 보기가 힘든데, 여기는 기존의 것을 최대한 해치지 않는 선에서 보수 작업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아마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되어서 더 그러지 않나 싶어요.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내부모습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내부모습

 

절이 밖에서 봤을 때는 좀 작아 보였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새로운 공간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더라고요. 여태까지 다녀온 절들 중에서도 규모가 꽤 커 보였어요. 이날은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시간대가 살짝 해가 넘어가는 시간대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절 내부에 흐르는 공기가 되게 고즈넉하고 좋더라고요. 약간 편안해지는 느낌이라고 하나? 사람들이 템플 스테이 하면서 바라는 그런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었어요.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내부모습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내부모습

 

절 뒤편에는 산신각도 마련이 되어 있어요. 대부분의 절에 있는 산신각들은 다 엄청 작은 크기더라고요? (이유를 아시는 분?) 그런데 선암사의 산신각은 그중에서도 거의 탑급이 아닌가 싶어요. 진짜 딱 한 사람 겨우 들어가서 앉을 수 있을 법한 공간만 남아 있고, 안에서는 공간이 좁아서 절도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산신각 바로 아래 매트가 깔려 있었어요.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내부모습

 

총무사라고 하나 절에 있는 안내소 같은 곳 근처에는 소원을 비는 곳이 있었는데요. 돈을 던져서 오른쪽 사진에 있는 작은 종을 울리면 소원이 이뤄진대요. '작은 종을 울려 큰 소원을 비세요'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지 않나요? 저도 여기서 큰 소원을 빌어보려고 동전을 던져봤는데 종을 울리는 건 실패했어요. 동행은 종을 울렸는데, 소원이 이뤄졌으려나 모르겠네요.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내부모습
전라남도-순천의-가을단풍명소-선암사
가을 단풍 명소 순천 선암사 내부모습

 

선암사는 절 분위기도 좋고, 역사적으로도 유서가 깊은 곳이기도 하고, 앞서 말했던 것처럼 가을 단풍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어서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선암사까지 올라가는 길도 잘 닦여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하기에도 좋아 보였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가을맞이 여행으로 다녀온 선암사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봤는데요. 전라남도 순천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모든 글과 자료, 이미지는

무단 도용 및 불펌, 2차 수정을 금지합니다

 

© 티야기 Teayagi all rights reserved.

 

반응형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