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가입 이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국민연금 보험료를 미납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보험료를 미납하면 어떤 불이익이 있을까요? 그리고 미납금을 납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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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미납시 불이익?
취업 시에 국민연금 가입증명서를 제출 서류로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민연금 보험료 미납 내역이 있으신 분들은 혹시 국민연금 미납으로 인해 취업 시 불이익이 있을까봐 걱정하시기도 하는데요. 회사에서 국민연금 가입증명서를 요청하는 이유는 경력증명서 대신 이를 기준으로 실제 재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미납 내역이 있다고 해도 취업 시 불이익은 없습니다. 단, 연금 수령 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령연금 수령을 하기 위해서는 국민연금 가입 후 보험료를 납부한 기간이 10년을 넘어야 합니다. 연금보험료를 미납한 경우에는 가입기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에 노령연금을 수령하지 못하거나, 수령한다고 해도 금액이 줄어들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하여 압류 등의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추가로 미납액이 많을 경우에는 장애 또는 유족연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가입대상 기간 중에서 체납기간이 3년 이상인 경우에는 장애 또는 유족연금 수령이 제한됩니다. 취업 시에 불이익은 없지만, 연금 수령 관련하여 제한이 생길 수 있으니 미납금은 되도록 납부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국민연금 미납시 연금 수령 불가?
국민연금 미납금이 있으면 연금 수령이 불가능한 걸까요? 국민연금은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 등이 있습니다. 노령연금이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국민연금'입니다. 노령연금은 미납기간을 제외하고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한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매월 일정 액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던 것과 같이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은 가입대상기간 중에서 체납기간이 3년 미만일 때만 수령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납액이 많거나 기간이 긴 경우에는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국민연금 미납금 납부방법?
미납금의 액수가 큰 경우에는 한번에 납부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 미납금은 분할납부가 가능합니다. 보험료 자체가 월 단위로 부과되기 때문에 납부를 희망하는 개월 수를 선택하여 미납금을 납부하시면 됩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에는 최장 24회로 나눠 분할 납부가 가능합니다. 분할 납부를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당월분 고지서 하단에 첨부된 최근 3개월 미납분을 확인 후에 납부하실 수도 있습니다.
국민연금 미납금 발생이 걱정된다면?
실직 등의 사유로 인해 갑자기 소득이 없어졌고,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부담이 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때는 미납금이 발생하도록 방치하기보다는 납부예외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납부예외 신청을 하지 않고 보험료를 계속 체납하는 경우에는 건강보험공단에서 압류를 통해 미납보험료를 징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납부예외는 반드시 본인이 신청해야 합니다. 납부예외 상세 방법은 위에 첨부된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득이 사라져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 부담이 되시는 분들은 포스팅 내용을 참고하셔서 납부예외 신청을 하시기 바랍니다.